오늘도 전국 곳곳에 겨울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에는 30cm의 눈이 더 쌓이겠고,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도 비가 강하게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 겨울비답지 않은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앞으로 30cm의 눈이 더 예상됩니다.
비와 눈으로 인해 도로가 무척 미끄럽습니다.
여기에 오늘 낮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도로 살얼음이 생기거나,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분포해 있는데요.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는 충청과 전북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나 눈은 오늘 밤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그 사이 영동과 충청 이남에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되고,
강원 중북부 산간 많은 곳에는 최고 30cm, 그 밖의 강원에도 1~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5.4도, 대전 10.2도 등 예년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찬 바람이 불 때면 다소 쌀쌀하게도 느껴집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서울 낮 기온 6도, 대구 13도, 전주 14도에 머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번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또한, 북극 한기가 점차 강해지며 내일부터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일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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